- 2007/09/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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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리가 이상하다.ㄱ-
아침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집중을 하고 있었다.
애 키우기 전의 버릇이 남아서 문을 열어둔 채였다.
문앞에서 대기하고 앉아서 빤히 쳐다보길래 민망해서..
.....고개를 돌렸다.-_)
그리고 다시 집중하는데 다리에 뭐가 스윽스윽 부벼진다.
.............누나도 힘은 줘야되잖니...
잠시 끊고 일어나서 내보내고 문을 닫았다.
문앞에서 문열으라고 ㅈㄹㅈㄹ하더라.
야 이새꺄!!
너는 화장실 들어가서 힘주는데 내가 문열고 만지작 거리면 좋냐 새꺄!!!!!
으헝 ㅠㅁㅜ
안그래도 장 안좋아서 죽겠는데 변X걸리게 생겼네 ㅆㅂ ㅠㅅㅜ

저 포즈는 아무리 생각해도 막장의 결정체다.-_)y~
- 2007/09/12 00:06
- Hiyura.egloos.com/3384117
- 덧글수 : 0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되는 뻔한 결말을 버텨낼 정도의
강한 마음따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러니까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과는 사귈 수가 없어.
그냥 조용히 곁에만 있는다면 그런 무서운 결말이 오는 날따윈 생기지않아.
소중하게 여기는 건 늘 눈 앞에서 산산히 부서져버렸으니까.
어쩌면 내가 소중하게 여긴 모든 것들이 늘 곧장 부서져버렸던 건
나는 소중한 것을 가까이 두어서는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인건지도 몰라.
그러니까 모든 것을 덜 소중히 하고..
어쩔 수 없이 소중한 게 생기면 약간 멀리해야겠다고 생각해.
채워지지 않는 천공(穿孔)이 허망해도
좀 더 오래 곁에 둘 수 있다면..
나는 정말 비겁해.
알아.
자기혐오로 번지는데도 손쓰지 못하고 있을만큼 비겁해.
하지만..
버려지고 다시는 볼 수 없게 되고 다시는 만질 수 없게 되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게
훨씬훨씬 무서운데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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